- 70년간 목욕탕 운영
- 국무총리 표창까지
- 단골 고객은 40년간 꾸준히 이용
- 이익이 목적이 아닌 장사
-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으로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 이런 목욕탕이 있습니다."
초여름에 70년 가까이 운영해 온 건천탕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건천탕은 경주시 건천2길 6 주소지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지방 소도시마다 인구는 줄고 있고 경쟁은 격화되는 이 때에 7천원, 8천원 하는 목욕비 가격이 평균이지만 이곳은 20년간 같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라 낡은 흔적이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착한가격업소라는 간판이 보이고 작은 입구에선 주인장의 환한 미소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건천탕을 운영해 오고 있는 주인공은 최석문 대표입니다. 건천탕과 함께 같은 건물안에 사브리나 커피숍을 남동생과 함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득, 믿기지 않는 이 요금에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왜 이 가격으로 받으세요? 이 가격으로 운영이 되세요? 이 질문에 주인공은 “꼭 남겨야 합니까! 이익을 내야만 합니까... 저희 목욕탕에 오시는 분중에는 40년 넘게 오시는 어른도 계시고 모두 아시는 분들이고 이런 저런 인연으로 함께 했던 터라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익을 낼려고 한다면 6천원, 7천원은 받아야 운영이 됩니다....”

목욕하기에 미안한 마음이 드는 가격입니다. 비록 낡고 오랜된 곳이지만 여전히 세상은 흘러가고 있고 그 흐름속에 동화되어 가야하는 세상이지만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왠지 기분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믿기지 않는 요금에 방송도 나가고 각종 블로그에도 소개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1층은 여탕 2층은 남탕이고 같이 일하시는 분
들에게도 여쭈어 보더라도 여기서 일하신지 얼마 되었나요 물으면 그것보다는 “여기 사장님이 좋아서 있습니다.” 라고 한다. 그만큼 최석문 사장님 내외분은 주변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보기에 좋은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 관광을 목적으로 경주를 오시는 분들이라면 경주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잠시 들리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최사장님 내외분이 운영하시는 여러 가지 이유중에 하나를 손님중에 몇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집 어른이 아직 살아계시는 동안은 목욕탕을 계속 할 것이라고... 그분 들 덕에 먹고 살고 했으니 은혜를 갚아야죠... 그런 마음으로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목욕하시고 옆에 있는 커피숍에 들러서 음료도 한잔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스팅을 20년 넘게 하셨다고 하시고 나름 단골도 많은 곳입니다. 목욕탕 시설은 옛모습 그대로 여기서 기대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만, 건천의 한 역사로 인식하고 보시면 나름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역사는 역사로 받아들이면 아름답게 보일 수 있습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건천탕 이었습니다.
twohands
06627 서울서초구강남대로51길10,비1층106-72호(강남해링턴타워)
주)더셀코리아
T)02-6316-5002 F)0303-0258-2000
E1)twohandskorea@gmail.com
E2)taylor5002@naver.com
티스톨리 http://www.twohands.tistory.com
네이버 http://blog.naver.com/twohands-plus
종합뉴스,콘텐츠,시사,정치,경제,금융,사회,인물,국내외소식,관광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주)딜라이트/영남데일리TV/투핸즈
'관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2) | 2025.06.25 |
|---|---|
| 경주 10대 야경 (2) | 2025.06.25 |
| 우더풀라이프 오르골 D.I.Y 조립 (2) | 2025.06.25 |
| 경북 유일의 프리미엄 등급 “미니호텔141” (3) | 2025.06.18 |
| 대만 남미가배(南美咖啡)에서 대만의 커피역사를 경험해 보세요 (0) | 2025.06.17 |